슈퍼볼 XLIV

슈퍼볼 XLIV는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리그(NFL)의 챔피언십 경기로, 2010년 2월 7일 루이지애나뉴올리언스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렸다. 이 경기는 NFL의 2009 시즌의 결승전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인 댄 놀란이 이끄는 뉴올리언스 세인츠드류 브리스 쿼터백이 이끌고 있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간의 대결이었다.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이번 슈퍼볼에서 첫 참가였으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우승을 노렸다. 반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2007년 슈퍼볼 XLI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었다. 경기 시작 전, 세인츠는 전반적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처음으로 슈퍼볼에서 시작한 경기를 리드하며, 31-17로 승리했다. 드류 브리스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슈퍼볼 MVP에 선정되었고, 32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288야드를 던졌다. 세인츠의 승리는 이러한 팀의 역사뿐만 아니라, 재난 후 더욱 강해진 도시 뉴올리언스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슈퍼볼 XLIV는 NFL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